나만의 힐링 공간
2015-06-01 | 76
나만의 힐링 공간
집 앞의 카페 RARA’S HOME은 저만의 특별한 생각 공간입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거나 생각이 막혔을 때, 정해진 과제를 단시간에 집중해서 마치고자 할 때
노트북을 들고 자주 찾아가는 장소입니다.
노란색 차양과 탁 트인 삼면의 유리창, 높은 천장, 잔잔한 클래식 배경음악은 늘 새로운 기운을
심어줍니다. 심지어 흐린 날에도 밝은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니까요.
새로운 생각이 필요할 때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을 의도적으로 다른 환경에 둘러싸여 있게 해보는 것입니다.
일상의 닫힌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위기에서 심호흡해보는 것은
우리의 창조적인 생각을 자극하고 아이디어를 샘솟게 해줍니다.
또한 낯선 환경에 우리를 던져놓는 것은 우리들 머릿속에 아이디어들을 덮고 있는 먼지들,
즉 낡은 생각들을 깨끗하게 걷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속에서는 남다른 생각이 보다 쉽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주고 상상력에 시동을 걸어주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디자이너 김영세의 창의적 공간 중 하나는
일리노이 대학 교수 시절에 사서 20년이 넘게 사용하고 있는 ’임스 라운지 체어’라고 합니다.
자주 그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에 빠져드는데,
그 의자에 앉아 생각에 빠져 있는 시간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종이를 찾는 습관 때문에 의자주변에는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도록
종이와 연필을 두고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할 수 있게 한답니다.
심지어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합니다.
산, 바다, 동물원, 갤러리, 마트, 정원, 들, 카페, 시장, 운동장, 박물관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는 영감을 줄만한 공간이 차고 넘칩니다.
분당 정자동 네이버 사옥에 위치한 ‘네이버 라이브러리’는 독서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불러일으킬만한 공간입니다.
네이버 라이브러리에는 1만 7천여 권의 디자인도서, 2백 50여 종의 매거진, 백과사전 천 3백여 권,
7천 여권의 IT 관련 도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원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방문객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인용 공간이 있어 방해 받지 않고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으며,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카페공간도 있습니다.
우리도 각자 신선한 영감을 주는 나만의 주변환경을 삶의 일부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그곳에서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느껴보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오감이 새롭게 보고, 듣고,
느끼며, 깨닫게 해봅시다. 그래서 우리들의 호기심이 유쾌하고 자유롭게 움직이게 말입니다.
영국의 엑스터대학교에서 실시한 실험에 의하면(2010) 자기 공간을 창의적으로 장식할 수 있는 사람은
별다른 특색 없는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32%나 생산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주도한 크레이그 나이트(Craig Knight) 박사는 말합니다.
‘자기 공간에서 불편함을 느낄 때 사람들은 공간뿐만 아니라 거기서 하는 일에 덜 집중하게 됩니다.
그들은 조금이라고 통제력을 가질 수 있다면 직장에서 더 행복하고 직원들과 더 동질감을 느끼며
일을 할 때도 더 효율적입니다’
<출처, 세렌디피티>
나만의 힐링 공간을 만드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사무실의 책상 앞을 색다르게 꾸며보는 것입니다.
영감을 주는 사진이나 광고, 이미지를 스크랩해서 붙여 놓아봅시다.
● 내가 관심을 끌려고 하거나 즐거움을 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그들의 사진을 구해서 붙여 놓습니다
● 평소 갖고 싶은 것이나 하고 싶은 목록을 적어봅시다그것들의 사진을 게시해놓습니다
● 잡지를 훑어보고 인상적인 광고 열 개를 골라서 붙여놓습니다
● 영감을 주는 사진이나 광고이미지를 파일로 묶거나 스크랩 해봅니다